“고소 취소해달라” 연락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안녕하세요, 일상회복 연구소✨입니다. 큰 용기를 내어 신고했는데, 가해자나 그 주변인으로부터 "고소를 취소해달라"는 연락을 받고 계신가요? 회유와 압박 사이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몰라 불안하고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하지만 기억하세요. 당신은 부당한 압박에 굴복할 의무가 없습니다.
가해자의 고소 취하, 신고 취소 요청, 합의 종용 등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면 반드시 이 글을 읽어보세요. 고소 취소의 법적 효력, 반의사불벌죄의 함정, 압박 유형별 대응 전략, 증거 보전 방법, 그리고 역고소 협박에 대처하는 방법까지 실무적인 관점에서 완벽하게 정리했습니다.

당신의 권리는 그 어떤 압박에도 흔들려서는 안 됩니다.
1. '고소 취소'와 '고발 취하'의 결정적 차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고소'와 '고발'의 차이입니다. 내가 직접 피해자로서 신고했다면 '고소'이고, 피해자가 아닌 제3자가 신고했다면 '고발'입니다. 이 둘은 '취소'의 효과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보입니다.
고소 취소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표시. '반의사불벌죄'의 경우, 사건이 종결되는 절대적인 효력을 가집니다.
고발 취하
제3자인 고발인이 의사를 철회하는 것. 법적으로 아무런 효력이 없으며, 수사는 그대로 진행됩니다.
따라서 가해자가 압박하는 '신고 취소'는 대부분 법적 효력이 큰 '고소 취소'를 의미합니다. 여기에 함부로 응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2. 돌이킬 수 없는 선택: 고소 취소의 골든타임
모든 범죄에서 고소 취소가 사건을 끝내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반의사불벌죄'(단순폭행, 협박, 명예훼손 등)에 한해서만 효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효력마저도 절대적인 시간제한이 있습니다.
1심 판결 선고 전
이 기간 안에 고소를 취소하면 법원은 반드시 '공소기각' 판결을 내려 사건을 종결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골든타임입니다.
1심 판결 선고 후
단 1초라도 늦으면 고소를 취소해도 아무런 법적 효력이 없습니다. 단지 항소심에서 형량을 줄여달라고 요청하는 참고 자료가 될 뿐입니다.
또한 형사소송법 제232조에 따라, 한 번 취소한 고소는 동일한 사건에 대해 다시 고소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해자의 압박에 못 이겨 성급하게 취소 결정을 내리면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할 수 있습니다.
3. 압박 대응의 3원칙: 절대 당하지 않는 법
가해자의 연락, 회유,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면 아래 3가지 원칙을 반드시 기억하세요. 이 원칙들이 당신을 지켜줄 것입니다.
🚨 신고 취소 압박 대응 3원칙
- 즉시 대응하지 마세요: "생각해 보겠다"고 말하며 시간을 버는 것이 중요합니다. 압박에 떠밀려 성급한 약속을 하는 것이 최악의 선택입니다.
- 모든 것을 기록하고 녹음하세요: 전화는 통화 녹음을, 문자와 카톡은 캡처를, 만약 만났다면 대화 내용을 상세히 기록하세요. 이 모든 것이 당신을 보호할 강력한 증거가 됩니다.
- 혼자 결정하지 마세요: 반드시 변호사나 경찰, 상담기관 등 제3자에게 상황을 알리고 전문적인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특히 "고소 취하 안 하면 맞고소하겠다" 식의 협박은 그 자체로 '협박죄'나 '강요죄'가 될 수 있으므로, 모든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일상회복 관점: 압박에 맞서는 것은 '자존감 회복'의 과정입니다
압박에 굴복하는 것은 당장의 평화를 가져다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나의 권리를 포기하고, 상대의 부당한 행위를 정당화해주는 것과 같습니다. 압박에 맞서는 행위는 단순히 사건을 유지하는 것을 넘어, "나는 부당한 압력에 굴하지 않는 존엄한 존재"임을 스스로에게 증명하는 과정입니다. 이 경험이 바로 당신의 무너진 자존감과 일상을 회복시키는 가장 강력한 힘이 될 것입니다.
4. "무고죄로 역고소하겠다"는 협박, 어떻게 대처할까?
가해자들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압박 수단이 바로 '무고죄 역고소'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미리 알아두면 크게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 무고죄 성립은 매우 까다롭습니다: 무고죄는 단순히 신고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해서 성립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고자가 '허위사실임을 알면서도' 오직 상대를 처벌받게 할 목적으로 신고했을 때만 성립합니다.
- 진실이라 믿었다면 괜찮습니다: 내가 신고할 당시에 그 내용이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면, 나중에 일부 내용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더라도 무고죄로 처벌받지 않습니다.
- 성급한 취소가 더 위험합니다: 역고소가 두려워 섣불리 고소를 취하하면, 오히려 '내 신고가 거짓이었나 보다'라는 인정을 하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의 신고가 정당하다면 두려워 말고 법적 절차를 계속 진행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당신의 권리, 포기하지 마세요.
부당한 압박에 홀로 맞서 싸우기 어렵다면,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안전하게 당신의 권리를 지키세요. 작은 용기가 당신의 평온한 일상을 되찾아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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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금을 받고 고소를 취하해줬는데, 약속한 돈을 안 주면 어떡하나요?
이것이 가장 위험한 상황입니다. 고소는 이미 취소해서 다시 할 수 없는데, 돈은 받지 못하는 최악의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 때문에 반드시 '합의금을 모두 받은 후에' 고소취하서나 처벌불원서를 작성해주어야 합니다. 만약 분할 지급이라면 합의서에 대한 공증을 받아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합의하고 고소를 취소할 수 있나요?
아니요, 고소 취소는 고소인 본인의 고유한 권리입니다. 가족이라 할지라도 본인의 명시적인 위임이나 동의 없이 마음대로 고소를 취소할 수 없습니다.
협박 전화나 문자를 계속 보내는데, 이것도 처벌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반복적인 전화나 문자로 불안감이나 공포심을 유발하는 행위는 정보통신망법 위반(불안감 유발)에 해당하며, 해악을 고지했다면 협박죄로 별도의 고소가 가능합니다. 반드시 모든 기록을 증거로 남겨두세요.
✨ 최종 요약: 신고 취소 압박 대응 핵심 3가지
- 효력 파악하기: 내 사건이 고소를 취소하면 끝나는 '반의사불벌죄'인지 먼저 확인하세요. 아니라면 고소 취하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 증거 남기기: 모든 압박 전화는 녹음하고, 문자는 보관하세요. 압박 행위 자체가 당신을 보호할 또 다른 증거가 됩니다.
- 섣불리 약속하지 않기: "생각해 보겠다"고 말하며 시간을 번 뒤, 반드시 변호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여 최선의 대응책을 찾으세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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